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중학교 60여 개 구조물 청소용역을 70년간 독점한 대전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4년간 총 3000만 원을 '쪼개기 화재 정리 청소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7월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다. 그림=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기업은 수입 대부분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가성 때로는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확률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자본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그룹이 여러 명의를 동필요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의 말을 인용하면 모든 법인 때로는 그룹은 정치자금을 기부하면 안된다. 법인 혹은 모임과 연관된 비용으로도 정치비용을 기부할 수 없다. 더불어 한 사람이 한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소자본을 7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4년 이하 징역이나 6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케어위원회로부터 받은 대통령의원 후원회 연간 5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7년 7월 18일 장 의원에게 700만 원을 후원했다. 이틀 뒤인 2011년 10월 26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600만 원을 후원했었다. 2011년 장 의원에게 3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요즘사람들은 J 씨와 G 씨를 배합해 단 6명에 불과했었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9년을 실시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매년 최소한도인 8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했다. 201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20년 8월 2일, 2027년 9월 8일, 2022년 2월 9일, 2028년 5월 1일)로 동일했었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금액은 지난 6년간 총 2000만 원에 달한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1년 연속으로 최소한도인 800만 원을 후원한 현대인은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6년 기타, 2020~2025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6년 회직원, 2022~2024년 기타로 적었다. 그러므로인지 J 씨와 G 씨가 관리하는 H 업체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